[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드라마 '무림학교'가 첫 방송을 마친 가운데 시청자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11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무림학교'에서는 아이돌 윤시우(이현우)와 재벌 서자 왕치앙(이홍빈)이 무림학교 총장 황무송(신현준)의 딸인 황선아(정유진), 평범하지 않아 보이는 무림학교 학생 심순덕(서예지)과 인연을 맺는 모습이 그려졌다.
윤시우는 청력에 이상이 생기면서 가수 생활에 위기를 겪었다. 첫 만남부터 좋지 않았던 왕치앙과 옷이 바뀌어 진통제를 먹지 못했고, 무대 중에 장치 붕괴 사고로 큰 부상을 입을 뻔 했다.
사고 현장에서 윤시우를 구해낸 황선아는 "귀가 안 들려? 무림 학교에 오면 고쳐 줄 거야"라는 말을 남기고 사라졌고, 결국 갈 길을 잃은 윤시우는 무림학교를 찾아가게 됐다.
왕치앙은 자신을 물속에서 구해준 심순덕에게 한 눈에 반했고, 그가 무림학교에 다닌 다는 사실을 알게 된 뒤 학교를 찾아갔다.
방송이 끝난 뒤 '무림·무협'이라는 콘셉트를 두고 유치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오히려 신선한 소재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무림학교'는 네 명의 주인공이 무림학교에서 취업과 스펙 쌓기가 목적이 아닌, 정직, 신의, 생존, 희생, 소통, 관계 등 사회에 나아가 세상에 맞설 수 있는 덕목을 배우며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그린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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