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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즈항공, 日 신메이와사와 기술인력교류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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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하이즈항공은 8일 일본의 항공기제조사인 신메이와사(ShinMaywa)와 기술인력교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체결식은 8일 부산에서 진행됐으며 하이즈항공 대표이사, KOTRA 정보통상지원본부장, 신메이와 항공본부장 이하 관련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신메이와사는 보잉(Boeing)의 Tier-1 업체(1차 벤더)로 현재 진행중인 B777-X 기종의 국제 공동개발 파트너(RSP : Risk Sharing Partner)다. 자체적으로 완제기를 개발 및 제작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일본의 대표적인 항공기 제조회사이다.

회사 측은 "최근 메이저 항공기 제조사들은 국가별 절충교역 및 비용절감을 목적으로 우수한 부품 업체를 파트너로 선정해 설계 기술을 포함한 공동개발에 참여시켜 양산 시 해당 품목에 대한 독점적 납품권을 행사할 수 있는 공동개발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실제로 보잉의 B787, 에어버스의 A350-XWB(Extra Wing body) 등은 국제 공동 개발 사업으로 진행된 사례"라고 설명했다.


하이즈항공은 이번 MOU 체결로 신메이와사와 기술 인력 교류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뒤 향후 신기종 항공기 모델의 개발 단계에서부터 사업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

또 자체설계 및 해석 능력 확보와 이미 인정 받아온 생산기술력을 통해 향후 글로벌 메이저 항공기 제조사와 직접적인 거래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거래규모가 큰 패키지 프로그램을 수주하는데 유리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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