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원규 기자] 하이즈항공이 신규 공장 증설을 위해 114억원을 투자한다.
항공기 부품 제조기업 하이즈항공이 제3공장 증설을 위해 114억원을 투자해 부산시 강서구 국제물류산업단지 내 5500평 토지를 매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 관계자는 "신규로 수주하는 항공기 부품과 향후 수주물량에 대비해 토지를 매입했다"며 "구입한 토지에 신규공장을 증설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하이즈항공은 내년부터 매입한 부지 5500평 중 2000평 정도에 54억원을 투자해 1차로 공장을 증설할 계획이다. 공장증설이 완료되면 연간 생산량 증가에 따라 추가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이미 추가 증설한 공장에서 생산할 수주물량도 확보한 상태다.
하상헌 하이즈항공 대표는 "올 하반기부터 중국의 COMAC(Commercial Aircraft Corporation of China, Ltd.), SAMC(Shanghai Aircraft Manufacturing Co., Ltd.), BTC(Boeing Tianjin Composites), 일본의 SMIC(Shinmaywa) 등 세계 글로벌 항공업체와 연달아 수주계약을 체결했다"며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향후 수주물량에 대비해 추가 생산설비를 증설하는 것" 이라고 설명했다.
김원규 기자 wkk09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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