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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곧 미국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는 볼티모어 오리올스 김현수 선수의 결혼식이 9일 열린 가운데 신부와의 첫 만남이 화제다.
김현수는 최근 진행된 KBS 인터넷 프로그램 '이광용의 옐로우카드2'와의 인터뷰에서 예비 신부와 첫 만남에 대해 털어놨다.
이날 김현수는 팀 선배 정재훈이 예비신부를 소개해 준 주인공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현수는 "소개팅을 해 주겠다고 했지만, 연봉 1억 원을 받을 때까지 여자친구를 만나지 않겠다는 결심이 있었다"며 1억 연봉이 되자마자 소개팅을 해 달라고 했다고 밝혔다.
결혼 후 미국으로 건너가게 되는 김현수는 "낯선 곳에서 적응해야 하는 등 어려움이 많은 상황이라 그런 부분이 (여자 친구에게) 많이 미안하고 걱정이 됐는데, (여자친구가) 기왕 나갈 거면 젊을 때 나가보는 게 낫다고 말해줬다"며 예비신부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김현수는 9일 6년 간 교제한 여자친구와 비공개로 결혼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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