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광명)=이영규 기자] 경기도 광명시가 4년연속 재정건전성 최고 등급인 '가'등급을 받았다.
광명시는 행정자치부가 전국 242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재정상태 및 성과를 평가하는 '2015 회계연도 재정분석 평가'에서 '가' 등급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로써 광명시는 2011년이후 4년 연속 재정건전성 최고 등급을 받았다.
광명시는 건전 재정 운영 원칙아래 지난해 10월 31억원의 부채를 갚았다. 또 지난해 말 30억원의 부채를 추가 상환했다. 이에 따라 광명시 부채는 지난해 말 기준 114억원으로 부채비율은 1.8% 수준이다. 전국 74개 시(市)단위 자치단체 중 최고등급 그룹인 7위 내에 들어간다.
광명시는 재정건전성 평가지표 7개 항목 중 재정적자 여부 및 재정운영의 안전성을 측정하는 '통합재정수지비율'과 '실질수지비율', 세입결산 대비 지방채의 비율을 측정하는 '관리채무비율' 및 '경상수지비율' 등에서 타 지자체보다 매우 우수한 수준으로 평가됐다.
광명시는 또 재정분석결과 종합등급에서도 우수등급인 '나'등급을 받았다.
광명시 관계자는 "앞으로 건전한 재정운영을 위해 지속적인 채무관리와 세입증대 등 다각적인 노력으로 지방재정 건전성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효율적 재원배분과 부채관리를 통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수요자 중심의 예산 편성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재정분석은 1998년부터 지방재정법에 따라 자치단체의 재정현황 및 성과를 객관적 자료를 보고 종합 분석·평가해 공개함으로써 건전한 재정운영을 도모하기 위해 실시되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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