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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證, 현대중공업 4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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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유안타증권은 8일 현대중공업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 흑자전환 가능성이 있다며 흑자전환시 주가 하방경직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현대중공업은 2013년 4분기 이후 8개 분기만의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이재원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현대중공업의 연결영업이익이 1745억원을 기록해 전분기 8976억원 적자에서 흑자전환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우선 정유부문에서는 정제마진 개선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1513억원(전분기 1266억원)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적자 구조였던 조선사업부와 해양사업부에서 각각 393억원(전분기 -3590억원), 477억원(전분기 -6429억원)의 이익개선도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분기실적이 흑자전환하면 주가의 하방경직성을 확보하는 데에는 도움이 될 것"이라며 "다만 여전히 업황부진과 수주감소의 부담이 큰 만큼 아직 추세적인 반등은 어려운 상황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에 대한 투자의견 '보유' 및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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