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현대중공업 노사가 30일 울산 본사에서 '2015년 임금협상 조인식'을 가졌다. 이날 자리에는 권오갑 사장과 백형록 노조위원장을 비롯해 노사교섭 위원 20여명이 참석했다.
권 사장은 이날 조인식에서 "노동조합과 조합원들이 회사의 어려운 상황을 이해하고 결단을 내려준데 감사하다"며 "내년에는 노사가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하고 흑자 전환을 이뤄내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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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형록 노조위원장은 "새해에는 흑자를 달성해 더 나은 성과로 조합원들의 마음을 기쁘게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 노사는 기본급 동결(호봉승급분 2만3000원 인상)을 비롯해 격려금 100%+150만원, 자격수당 인상 등 임금체계 개선, 성과금 지급 기준 개선, 사내근로복지기금 20억원 출연, 특별휴가 1일 등에 합의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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