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전북 현대가 히라르도 로페즈(26)를 영입했다. 전북은 최근 팀을 떠난 우르코 베라를 대신할 멀티 공격수 로페즈의 영입으로 공격진을 보강하는데 성공했다.
지난해 제주 유나이티드로 임대돼 K리그 클래식 무대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로페즈는 뛰어난 드리블과 날카로운 슈팅을 가진 공격수다. 지난해 K리그 클래식 서른세 경기에 출전해 열한 골 도움 열한 개을를 올려 2015 K리그 클래식 베스트 11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로페즈는 K리그 클래식 출범 후 한 시즌에 열 골-열 도움을 달성한 첫 번째 선수이기도 하다.
지난 5일 아랍에미리트(UAE)로 출국해 K리그 클래식, FA컵,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를 준비 중인 전북은 새롭게 합류한 로페즈로 인해 더욱 강력해진 공격진을 구축하게 됐다.
로페즈는“아시아 최고의 클럽에 입단하게 돼 영광이다. 뛰어난 선수들과 함께 뛰며 더욱 발전할 나의 모습이 기대된다”며,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를 꼭 들어 올리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최강희 감독도 “로페즈는 K리그에서 검증된 선수다. 로페즈의 합류로 다양한 공격전술이 가능해진만큼 전지훈련기간동안 잘 준비 하겠다”고 말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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