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아이폰 안팔려…中정부 폭스콘에 해고방지 보조금

시계아이콘00분 51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아이폰 안팔려…中정부 폭스콘에 해고방지 보조금 폭스콘 공장
AD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애플이 아이폰6S와 6S플러스의 생산량을 줄이자 중국 정부가 협력업체의 인원 감축을 막기 위해 보조금을 지급하고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중국 정저우 시는 최근 애플의 최대 협력업체인 폭스콘의 공장 직원 해고를 막기 위해 보조금 1260만달러(151억원)의 지급을 약속했다.


폭스콘은 애플의 아이폰 감산 움직임에 따라 직원들의 춘절 휴가를 앞당겨서 사용하게 했으며 일부 인원 감축도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저우 시가 폭스콘의 인원감축 규모가 커지는 것을 방지하고자 보조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폭스콘은 애플 아이폰을 생산하는 정저우 공장에서 약 20만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정저우 지역에만 폭스콘 외에 134개의 기업들이 정부로부터 해고 방지 보조금을 받지만 애플 협력업체들이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는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설명했다.


애플은 이번 분기 협력업체들에게 아이폰 발주를 최대 30%까지 줄인 것으로 파악된다. 이는 지난해 9월 출시한 아이폰 6S와 아이폰 6S플러스의 판매가 예상보다 저조했고 재고가 쌓였기 때문이다.


관련업계에서는 해당 모델이 이전 아이폰 모델과의 성능 차별화에 실패한 데다 달러화 가치 상승으로 신흥국에서 아이폰 판매가 감소한 것을 원인으로 꼽고 있다.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도 샤오미나 화웨이 등 강력한 경쟁자가 등장하면서 점유율이 하락하는 추세다. 지난해 3분기 아이폰의 글로벌 판매대수도 4800만대로 기대치에는 못미쳤다.


아이폰 판매량이 예상치에 미치지 못하면서 폭스콘을 포함한 중국 내 애플 협력업체들의 공장 가동률도 최근들어 크게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애플이 신제품을 주로 하반기에 발표하는 만큼 겨울시즌이 주로 성수기였지만 최근에는 이런 분위기를 유지하지 못하고 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애플은 물론 협력업체들의 주가가 하락하는 등 증권시장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