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애플의 아이폰 감산 소식에 부품사들도 된서리를 맞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애플 아이폰의 액정표시장치(LCD)를 공급하는 일본 샤프의 주가는 6일 오전 9시 15분 현재(현지시간) 4.9% 하락한 주당 116엔에 거래되고 있다. 재팬디스플레이는 3.8% 하락 중이다.
또 아이폰에 전자부품을 공급하는 TDK도 3.2% 하락하고 있다.
이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 신문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부품사들에게 1분기(1~3월) 아이폰 6s와 아이폰 6s플러스의 생산을 약 30% 줄인다고 통보했다. 지난 9월 출시된 이 제품들이 중국과 일본, 유럽, 미국 등에서 판매가 저조해 재고가 쌓이면서다.
한편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5일(현지시간) 뉴욕 나스닥 증시에서 애플의 주가는 2.5% 하락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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