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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證, LG전자 4Q 호실적 예상…목표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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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현대증권은 7일 LG전자의 목표주가를 기존 6만3000원에서 7만1000원으로 올렸다. 4분기 호실적이 예상됨에 따라 목표가 상향이 이뤄졌다.


연결기준으로 LG전자의 4분기 매출은 15조원, 영업이익 3614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전년 대비 각 5%, 41% 증가하는 수준이다. 특히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14% 상회하는 정도여서 괄목할만하다.

호실적이 예상되는 이유에 대해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MC(휴대폰) 부문 적자가 축소되는 가운데 LCD 패널가격 하락과 제품믹스 개선으로 HE (TV) 사업부 영업이익이 전년 (손익분기점)대비 대폭 개선된 1003억원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프리미엄 판매비중 확대와 원자재 가격하락으로 HA (가전) 부문 영업이익도 전년대비 107% 증가한 1830억원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올해도 양호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연결기준 2016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4%, 43% 증가한 60조원, 1조7000억원으로 예상돼 IT 업종에서 실적가시성이 매우 높은 업체로 꼽혔다.


김 연구원은 "2016년 증익 관점에서 접근할 때 LG전자가 IT 대형주의 유일한 투자대안으로 부각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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