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LG전자의 울트라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가 'UHD 얼라이언스(UHD Alliance)로부터 압도적인 화질을 인정받았다.
UHD 얼라이언스는 5일 LG 울트라 올레드 TV 2개 시리즈 4종(모델명: 77G6, 65G6, 65E6, 55E6)에 대해 '울트라 HD 프리미엄(Ultra HD Premium)' 규격으로 인정한다고 밝혔다. 4종의 울트라 올레드TV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16'에서 처음 선보인 제품이다.
'울트라 HD 프리미엄'은 HDR(High Dynamic Range, 이하 HDR)은 물론 명암비, 색재현율, 밝기 등 모든 면에서 기존의 화질을 뛰어넘는 최고의 TV임을 인정하는 화질 규격이다.
올레드 TV 제조사 가운데 '울트라 HD 프리미엄' 규격을 인정받은 제조사는 LG전자가 유일하다.
HDR는 어두운 부분을 더욱 어둡게, 밝은 부분을 더욱 밝게 보여주기 때문에 한층 또렷하고 생생한 화면을 구현하는 기술이다.
LG 올레드 TV는 백라이트 없이 픽셀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기 때문에 완벽한 블랙을 표현할 수 있어 HDR 효과를 극대화시킨다. 자연에 가까운 색과 어느 각도에서 보더라도 색의 왜곡이 없는 완벽한 시야각은 올레드만의 독보적인 강점이다.
'UHD 얼라이언스'는 TV 제조사, 영상 콘텐츠 제작사 등 전 세계 30여개 업체가 모여 HDR을 비롯해 울트라HD 관련 다양한 규격과 기술을 만드는 연합체다.
LG전자 HE사업본부장 권봉석 부사장은 "차원이 다른 올레드 TV와 독보적인 화질 기술력으로 고객들에게 프리미엄 TV의 진정한 가치를 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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