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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수소탄실험]더민주, 8일 여야 공동 대북 핵실험 규탄 결의문 채택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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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유제훈 기자]더불어민주당은 6일 북한의 수소탄 실험과 관련해 여야 공동 결의문을 채택할 것이라고 밝혔다. 결의문은 7일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채택한 뒤 8일 본회의를 통해 결의될 예정이다.


김성수 더민주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긴급 최고위원연석회의 중에 기자들에게 "7일 외통위가 열릴 예정인데, 여기에서 결의안 채택이 제안될 것"이라며 "외통위 차원에서 공동결의문이 나오면 8일 본회의에서 여야 공동 결의문을 채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 정부 당국자들은 더민주측에 이번 실험이 수소탄 실험으로 볼 수 있는지에 대해서 회의적인 시각을 전달했다.


김 대변인은 "정부관계자들은 핵실험이 추정되고 수소탄인지 여부는 인정할 수 없다고 전했다"며 "이유는 진도가 4.8인데, 지난번 3차 실험 당시 4.9여서 위력 면에서 약해 수소탄으로 보기 어렵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고 소개했다.

다만 그는 "한 전문가는 북한의 1, 2, 3차 핵실험은 모두 분열탄이었는데 그 다음단계가 약간의 핵융합기술이 가미된 증폭핵분열탄 실험이고 그 다음 단계가 수소탄인데 현재로서는 북한이 증폭핵분열탄 수준을 것을 해놓고 그것을 수소탄으로 얘기하는 거 아닐까 하는 분석을 내놨다"고 전했다. 다만, 김 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지금 단계에서 섣불리 얘기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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