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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이라도 '입'은 고급…외식업, '작은사치' 누리는 매스티지족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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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이라도 '입'은 고급…외식업, '작은사치' 누리는 매스티지족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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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경기 불황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고품질 제품, 서비스 등을 즐기고자 하는 실속형 가치 소비 '매스티지'가 새로운 외식문화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먹방·쿡방의 인기로 먹거리를 통해 '작은 사치'를 누리려는 사람들이 많아지자 식품·외식업계는 다양한 프리미엄 메뉴를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며 매스티지족을 사로잡고 있다.

도미노피자는 가격과 프리미엄의 고급 가치를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세트 메뉴를 선보이며 매스티지족의 입맛 잡기에 나섰다. 이에 오는 28일까지 '뉴 앤 베스트 스페셜 세트'를 한정 판매한다. 이번 스페셜 세트는 '뉴 초이스 세트''베스트 초이스 세트' 등 두 가지다. 메뉴는 각각 기존 가격에서 26% 할인된 3만3900원, 3만2900원이다. 모든 세트 메뉴에서 5400원 추가 시 피자를 라지 사이즈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사람들의 고급화되고 있는 입맛과 소비 트렌드를 만족시키기 위해 패스트푸드 햄버거도 신선하고 다양한 프리미엄 재료를 활용해 수제버거 못지않은 맛을 선보이고 있다. KFC의 '보스 버거'는 달콤하고 부드러운 브리오쉬 번 위에 유럽풍 고다치즈, 바삭하고 부드러운 오리지널 치킨 필렛을 올려 새로운 풍미와 식감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보스버거의 단품 가격은 4200원, 세트 가격은 6800원으로 경제적인 가격과 차별화된 맛으로 사람들을 충족시키고 있다.


디저트나 음료를 음미하며 작은 사치를 추구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지자 커피전문점 더카페는 달콤한 프리미엄 겨울음료를 선보이며 여심을 공략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한 '헤이즐넛 쇼콜라쇼'는 세계적으로 맛과 품질을 인정받은 프랑스 초콜릿의 명가 카카오바리의 초콜릿 파우더에 은은한 헤이즐넛 시럽이 더해져 입안을 가득 채우는 달콤함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카라멜 프랄린라떼'는 깊고 진한 에스프레소와 부드러운 스팀밀크, 프랄린이 어우러져 커피의 풍미와 고소하고 바삭한 식감이 조화를 이루는 것이 특징이며 각각 3900원에 즐길 수 있다.


외식업계 관계자는 "최근 지속되고 있는 경기 침체로 인해 프리미엄 메뉴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기고 싶은 매스티지족들이 늘어나 이들을 겨냥한 메뉴가 인기를 끌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미노피자는 발 빠르게 변화하는 외식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소비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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