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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혁신교육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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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서울형혁신교육지구 우선지구형으로 지정돼 5억원 지원받아 구비 5억원 포함해 혁신교육사업 진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서울형혁신교육지구(우선지구형)로 지정돼 총 10억원 규모의 혁신교육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서울형혁신교육지구’란 지역간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지역교육 공동체 사업으로 서울시와 시교육청이 추진하는 공모사업이다. 올해에는 혁신지구형, 우선지구형, 기반구축형 등으로 총 12곳의 자치구가 지정됐다.

구는 이 중 ‘우선지구형’으로 선정되어 서울시와 교육청으로부터 5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구비 5억원과 함께 총 1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혁신교육 사업을 운영한다.


‘한 아이도 빠짐없이, 모두가 함께가는 마을과 학교’라는 비전 아래 1년간 각종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이다.

사업은 크게 ▲학교혁신교육 지원 ▲청소년자치활동 활성화 ▲마을-학교 연계강화 ▲민·관·학 거버넌스 운영 ▲지역특화사업인 ‘영등포 꿈보자기’로 나뉜다.


특히 ‘영등포 꿈보자기’ 사업은 다양성을 존중하며 모든 아이들을 따뜻하게 감싼다는 의미을 담아 ▲꿈을 키우는 교육 ▲보살핌이 있는 교육 ▲자연과 함께하는 교육 ▲기다림이 있는 교육 등 네 가지 특화사업의 앞글자를 따서 이름을 지었다.

영등포구, 혁신교육 본격 추진 혁신교육 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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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꿈을 키우는 교육’을 위해 문래예술촌 창의체험활동, 중학교 3학년생 뮤지컬 수업, 다문화가정 학생과 일반학생이 함께하는 합창단, 우리동네 학생 스포츠클럽 등을 운영해 지역과 연계한 다양한 창의체험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보살핌이 있는 교육’에서는 찾아가는 안전교실 운영과 안전교육 매뉴얼 비치 등을 통해 아이들이 안심하고 활동할 수 있도록 학교 안팎의 안전망을 더욱 강화한다.


‘자연과 함께하는 교육’을 통해 도시 생활에 익숙해진 학생들에게 자연과 어울릴 수 있는 기회도 준다.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산이 없는 곳이지만 생태 및 역사 해설사와 함께하는 마을탐방, 학교 운동장 친환경 벼농사 체험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자연친화적 감수성을 키울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다문화가정, 위기가정, 장애인 등 소외된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기다림이 있는 교육’도 운영된다. 심리프로그램, 학습클리닉, 놀이공간 제공 등을 통해 학교와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 모든 사업은 지난해 예비혁신교육지구 운영으로 쌓은 경험을 토대로 선정했다. 여기에 주민대토론회와 학교컨설팅 등을 통해 학생, 학부모, 학교, 마을주민의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여 다양한 교육주체의 의견도 함께 담고자 노력했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지난해 한 해 예비혁신교육지구 운영 경험으로 더욱 단단해진 민관학 거버넌스를 토대로 올해 서울형혁신교육지구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겠다”며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아이들, 삶의 경험과 지혜를 나누는 마을, 함께하는 성장과 배려의 교육공동체를 목표로 믿음과 신뢰의 교육을 실현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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