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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중국발 쇼크 벗어나…1930선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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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코스피가 중국발 악재에서 벗어나 1930선을 탈환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대비 11.77포인트(0.61%) 오른 1930.53으로 마감했다. 전날 중국 증시 급락 여파로 2% 넘게 하락하며 1910선까지 밀렸으나 다시 제자리를 찾는 분위기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날 3.02% 급락한 3196.65로 출발했지만 장 초반 낙폭을 줄여 개장 20분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후 오르내림이 반복되며 진폭도 잦아들었다.


개인과 외국인은 이날 각각 5927억원, 7819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기관만 나홀로 '사자'에 나서며 7531억원어치 물량을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의약품(2.91%), 의료정밀(2.13%), 은행(1.89%), 비금속광물(1.5%) 등이 올랐다. 반면 기계(-0.83%), 섬유의복(-0.27%), 운송장비(-0.25%), 통신업(-0.11%)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SK(2.77%), SK하이닉스(1.49%), 한국전력(1.4%), 신한지주(1.03%) 등의 순으로 상승했고 LG화학(-0.59%), 아모레퍼시픽(-0.48%), 현대모비스(-0.42%), 삼성에스디에스(-0.4%) 등은 하락했다.


이시각 코스피시장에서는 2종목 상한가 포함 465종목이 상승한 반면, 하한가 없이 349종목은 내렸다. 66종목은 보합권.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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