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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重 불황 여파 협력업체까지…쏘테크 임금 감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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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重 불황 여파 협력업체까지…쏘테크 임금 감액 사진은 기사 내용과 상관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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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올해 1조5000억 원 넘는 적자를 낸 삼성중공업의 불황 여파가 협력업체까지 번졌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 설계 협력업체 쏘테크는 내년부터 △임금피크제 도입 △저성고자 무급휴직 △특·잔업 폐지 △연차 전량 소진 독려 등을 골자로 한 비상 경영에 도입한다.


지난해 말부터 쏘테크 임직원 사이에서는 경영실적 악화로 인해 15% 정리해고, 10% 무급휴직뿐만 아니라 남성 직원들까지 육아휴직을 장려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다. 이 '카더라'가 일부 사실로 판명된 셈.

쏘테크 임금피크제는 올해 1월부터 시행되며 만 56세부터 매년 10% 감액된 임금을 지급 받는다. 저성과자 대상 무급휴가는 100여명이 대상으로, 쏘테크 전체 임직원 1100여 명 중 10% 가량이다.


한편 김종윤 쏘테크 대표이사는 지난해 말 불황에 대처하기 위한 자구 방안을 밝혔다.


우선 향후 쏘테크 설계부문의 신규채용을 중단하고, 기능별 추가 필요 인력이 발생할 경우 내부 직무전환을 통해 조정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긴급 돌발 프로젝트를 제외한 특·잔업 폐지, 4월부터 9개월간 무급휴직, 저부하 시기를 활용한 교육역량 강화 등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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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테크는 주로 삼성중공업의 설계부문 협력으로 매출을 일으키는 구조로 삼성중공업이 다른 대형 조선업체와 마찬가지로 해양플랜트 대규모 손실 등에 따른 경영 악화에 시달리자 그 여파가 번졌다는 평이다.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2분기 1조5000억 원 넘는 손실을 냈다.


업계 관계자는 "조선업체 불황이 지속될수록 협력업체에 지급하는 기성비(작업 대금) 규모도 줄고 지급시기도 미뤄지는 현상이 나타난다"며 "협력업체 불황과 도산은 조선업으로 먹고사는 울산·거제 등의 지역 경제까지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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