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연휴 이틀째인 2일 오후 전국 고속도로에 귀경 차량이 몰리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후 4시 현재 정체가 가장 심한 곳은 서해안고속도로 상행선이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 당진분기점~서평택분기점 사이 등 43.8㎞ 구간에서 차량이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는 대관령나들목~진부나들목 사이 등 37.7㎞ 구간에서 차량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다.
경부고속도로도 서울 방향 회덕분기점~신탄진나들목 사이 등 7.9㎞ 구간에서도 정체가 이어졌다.
하행선인 부산 방향도 부산·울산으로 귀가하는 차량이 몰려 경주나들목~경주화물휴게소 사이 등 16.5㎞ 구간에서 시속 40㎞ 이상으로 속도를 내기가 어렵다.
도로공사는 이날 정체가 오후 6∼7시께 절정에 달했다가 서서히 감소해 자정께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연휴 마지막 날이자 일요일인 3일에는 오전부터 상행선 위주로 정체가 시작돼 오후 3~4시에 정점을 찍고 오후 9~10시께 풀릴 것으로 도로공사는 전망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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