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12월31일 어울립합창단이 시상금 100만원 전액 행복중랑플러스 통장에 기탁... 기업과 후원자들 참여로 한 달 동안 7400만원 후원 이어져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중랑구(구청장 나진구)는 지난달 31일 중랑구 국공립어린이집 연합회원들로 구성된 어울림합창단이 합창대회에서 받은 상금 100만원 전액을 행복중랑플러스 통장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행복중랑플러스 통장은 복지사각지대 틈새계층의 자립을 돕기 위한 사업으로 최저생계비 200% 이하인 가구를 대상으로 가입자가 3년간 매월 10만원씩 적립하면 민간후원금으로 10만원을 추가 지원하게 된다.
이 사업에 지역 주민 및 기업체 참여가 이어져 한 달의 짧은 기간 동안 7400만원이 기탁 또는 약정돼 세밑에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부성화학 백운태 전무 500만원 ▲상봉듀오트리스 시행사인 아우딘디엔피 김지호 대표 1000만원 ▲88병원에서 1000만원 ▲상봉1동주민자치위원회에서 500만원 ▲묵1동 주택재건축 사업을 추진 중인 대림산업 김동수 대표가 500만원을 기탁했다.
이 외도 중랑구 세무과 임병옥 팀장은 서울시 하정 청백리상 시상금 200만원 전액을, 서울시 생활체육대회 8연패를 달성한 중랑구체육회에서도 후원금을 기탁한 바 있다.
구는 3억5000만원의 민간후원금을 모금, 어렵지만 열심히 생활하는 틈새계층에게 ‘행복중랑플러스’ 통장사업을 통해 자립을 지원한다.
2016년도 사업참여자는 5월 중 각 동주민센터를 통해 모집할 예정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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