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정부는 적정 국제결제은행(BIS) 비율 유지와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 관련 금융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한국수출입은행에 대해 1조원 규모의 현물출자를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
출자재산은 한국토지주택공사 출자증권 1조원(시가기준)이며, 수출입은행에 대한 정부의 총출자액은 5조5595억원에서 6조5595억원으로 증가했다.
기재부는 "이번 출자를 통해 한국수출입은행의 연말 기준 BIS비율은 10% 안팎으로 상승할 것"이라며 "수출입은행은 자산의 약 86%가 외화로 구성돼 환율변동에 따라 BIS비율이 다소 변동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수출입은행 노사는 내년도 전직원 임금 상승분 반납과 경영진 임금 5% 삭감 등 내부쇄신안을 발표한 바 있다.
세종=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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