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우리은행이 KDB생명을 잡고 최근 10연승을 달렸다.
춘천 우리은행은 30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DB생명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구리 KDB생명과의 홈경기에서 68-55로 승리했다.
2시즌 연속 10연승을 달성한 우리은행은 시즌전적 16승2패로 1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반면 3연승 도전에 실패한 10위 KDB생명은 시즌 14패(4승)째를 기록했다. 우리은핸 이은혜(26·168㎝)는 이날 석 점 슛 3개 포함 15득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우리은행은 전반부터 이은혜의 득점력을 앞세워 먼저 앞서나갔다. 이은혜는 석 점 슛 두 개를 포함해 전반 10득점을 올려 KDB생명과의 격차를 벌려나갔다. 우리은행은 양지희(31·185㎝)와 쉐키나 스트릭렌(25·181㎝)이 골밑에서 우위를 점하며 지속적으로 점수를 챙겼다.
2쿼터 임영희(35·178㎝)와 이승아(23·176㎝)의 외곽까지 터진 우리은행은 전반을 32-21로 앞섰다. 우리은행 임영희는 4쿼터 시작과 동시에 2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사실상 승기를 굳혔다. 반면 KDB생명은 4쿼터 11득점에 머물러 패배를 자초했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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