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정의화 국회의장은 30일 "새해 개원하는 20대 국회는 국민 목소리에 귀 기울여 사회적 갈등을 녹여내고 대화와 타협을 통해 진정한 화합의 전당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 의장 이날 언론에 배포한 2016년 신년사에서 "화합이야말로 정치의 으뜸(和爲政首)이 돼야 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정 의장은 "먹고사는 문제가 먼저라는 ‘식위정수(食爲政首)’의 진리도 국민화합의 굳건한 토대 없이는 사상누각에 불과하다"면서 "법과 원칙에 따라 의견을 모아가는 민주적인 자세를 통해서만 진정한 화합과 통합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 의장은 "2015년에는 김영란법, 공무원연금법 등 주요 개혁법안을 합의처리하는 등 의미있는 결실을 거뒀다"면서 "하지만 국민들의 사랑과 신뢰를 회복하고 국회에 부여된 시대적 과제를 감당하기에 솔직히 많이 부족했다"고 자성했다.
이어 "하루하루를 힘겹게 살아가는 국민들을 위해 국회는 도대체 무엇을 하고 있냐 는 따가운 질책에 국회의장으로서 참으로 무거운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정 의장은 "우리 정치와 국회, 이제는 정말 달라져야 한다"면서 "화합과 통합의 길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치가 제대로 서야하고 국회가 제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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