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살 더 먹는 연말연시, 외모스트레스 고민이라면?

겨울은 미용 시술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는 시기이다. 한 해가 지나면서 새삼스레 나이듦의 스트레스를 받는 중년 여성은 물론 수능이 끝나고 성인으로써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수험생에 이르기까지 외모 콤플렉스 개선을 위한 관심이 높다.

특히 30~40대 여성들은 늘어나는 주름을 개선하길 원하고, 10~20대 학생들은 이미지 개선을 위한 성형을 선호하고 있다. 이에 외과적인 방법으로 성형을 생각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수술 후 별도의 회복기간, 붓기, 멍, 부작용 등 부담으로 인해 최근 비교적 간편한 방법으로 성형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쁘띠성형을 택하고 있다.

쁘띠성형에 가장 대표적인 시술로는 '보톡스'와 '필러'를 볼 수 있다. 보톡스는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의 분비를 억제하여 얼굴의 잔주름이나 사각턱을 만드는 저작근을 쇠퇴시키기 때문에 얼굴을 팽팽하고 갸름하게 만들어 준다.

반면 필러는 인체와 비슷한 히알루론산 성분의 필러제를 볼륨이 부족한 부위에 주입하여 성형을 한 듯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시술이다. 주로 코필러나 팔자주름필러, 무턱필러, 이마필러 등 얼굴 전체 윤곽을 개선할 수 있다.

보톡스와 필러 시술의 장점은 수면마취의 부담 없이 간단하게 주사 시술로 이루어지고, 시술시간도 5~10분 정도로 짧다는 것이다. 특히 시술 후 별도의 회복 기간이 필요하지 않아 수술적 부담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보톡스와 필러는 시술 후 일정 유지기간 후 체내에 흡수 및 배출되어 효과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반복적인 시술이 필요하다는 번거로움이 있다. 보톡스는 대게 4~6개월 정도이며, 필러는 성분에 따라 유지기간이 다르지만 보통 히알루론산제는 6~9개월 정도 유지된다.

이에 울산 삼산로에 위치한 피부과 청담와이즈클리닉 의원 이민기 원장은 "보톡스와 필러는 간단해 보이지만 시술경험이 많은 전문 의료진에 의해 충분한 상담 후 정품의 정량을 지켜 정확한 위치에 시술을 해야 부작용 없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용수 기자 mark@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