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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證, 농심 목표주가 53만원으로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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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서연 기자] 신영증권은 30일 농심에 대해 고가 신제품 히트에 따른 포트폴리오 경쟁력 및 수익성 제고가 유망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2만원에서 53만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11월16일 출시된 농심의 신제품 '맛짬뽕'은 시판 한달 간 1000만 개가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농심은 이달 24일부터 이를 용기 제품으로도 출시하며 활발한 영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김윤오 신영증권 연구원은 "'짜왕'에 이은 '맛짬뽕'의 인기는 이들이 고가 제품이라는 점에서 라면 포트폴리오의 수익성 제고를 이끌어 낼 것으로 전망된다"며 "신제품의 소비자 가격은 단순 비교할 때 일반 라면의 2배에 육박해 신제품 판매 시 나타날 수 있는 일반 제품의 판매 감소 우려를 충분히 상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16년, 2017년 주당순이익(EPS) 추정치는 각각 종전보다 37.9%, 33.0% 상향 조정해 제시했다.

김 연구원은 "한국의 고가 라면 시장이 현재도 성장 중이며 '짜왕'과 '맛짬뽕'이 적어도 현 수준의 판매가 지속 가능하다고 판단한 데 따른 수치"라며 "국제 원자재 가격 역시 하향 안정단계에 있어 수익성 제고가 한층 가시적이라 판단한다"고 말했다.




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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