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사 올해 모금 목표 28억 원"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회장 최상준)는 29일 전남도청 왕인실에서 2016년 적십자 회비 모금의 시작을 알리는 사랑의 등불 점화식을 개최했다.
사랑의 등불 점화식에서는 이낙연 전라남도지사와 명현관 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적십자 봉사원, 청소년적십자(RCY) 단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등불 점화식, 전라남도를 비롯한 각계각층 인사의 성금 전달 등이 이뤄졌다.
최상준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 회장은 2015년 이웃과 나눔을 실천해준 도민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2016년에도 적십자의 인도주의 활동이 잘 될 수 있도록 도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 명예회장인 이낙연 도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올해 전남지역 적십자회비 모금액은 목표액 대비 7.6%를 초과 달성해 전국 4위를, 자원봉사 참여율은 전국 1위를 기록했다”며 “부자 순서로는 꼴찌일지 몰라도 마음은 가장 부자인 게 자랑스럽다”고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또한 “새해에도 많은 시도민들이 적십자 회비 납부와 이웃돕기에 동참해 따뜻하고 온정 있는 광주·전남의 전통을 이어가자”고 당부했다.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의 2016년 적십자회비 모금 목표액은 총 28억 원이다. 모금된 성금은 재해 이재민과 아동, 독거노인, 다문화가족, 북한이탈주민 등 4대 취약계층을 지원, 인도주의 활동에 사용할 계획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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