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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천2구역 재개발 수주 현대건설·대림산업 '뜨거운 2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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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비, 이사비 지원 우위 대림산업 VS 추가 분담금 발생 가능성 낮은 현대건설

[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올해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 사업 최대 관전포인트인 인천 청천2구역의 시공사 선정을 놓고 현대건설과 대림산업의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청천2구역 재개발사업은 국내 1호로 선정된 재개발 뉴스테이 사업으로 31개동 최고 43층, 총 5190가구 규모다. 조합원 1493가구를 제외한 일반분양분이 3500가구 정도에 이른다.

사업지 주변에는 초등학교 5개교, 산곡·청천중, 인천외고 등 교육시설이 밀집 롯데마트, CGV 등 생활편의 시설도 이용하기 편하다. 인접한 마장로를 이용해 인천 서구와 부천, 진입이 용이하며, 경인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도 가기도 용이해 사업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종 입찰에 참여한 현대건설과 대림산업은 각각 3.3㎡ 당 349만 9000원과 348만원의 공사비를 제시하고 있다. 이사비용은 가구당 현대건설이 300만원, 대림산업이 1000만원이다.

언뜻 보기에 대림산업이 우위에 있지만 현대건설은 전 세대(5190가구) 발코니 확장 조건을 제시한 반면, 대림산업은 조합원분 1493가구에 대해서만 발코니 확장 조건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표면적인 공사비와 이사비 부분에서는 대림이 우위에 있다"면서도 "하지만 발코니 확장비용 등 인수가에 영향을 미치는 일반분양분 주요 마감재를 제외한 만큼 조합원 추가 분담금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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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각금액이 높을수록 조합 수익이 높아지며 그만큼 조합원들 부담금이 줄어들기 때문에 어떤 업체가 일반분양가, 즉 매각금액을 가장 높이 받을 수 있게 준비했는지가 시공사 선정 주요 열쇠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청천2구역은 지난 2008년 12월 정비구역 지정고시 후 주택경기 침체에 따라 장기간 사업이 정체했다가 지난 5월 국토교통부에서 재개발 뉴스테이 1호 사업지로 선정하고 용적률을 250%에서 293% 이하로, 건폐율을 15%에서 18% 이하로 조정하면서 재차 활기를 띠었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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