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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청라~영종도 잇는 '제3연륙교' 5년만에 기본설계 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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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 청라국제도시와 영종도를 잇는 '제3연륙교' 건설 사업이 수년 째 지지부진한 가운데 곧 기본설계 작업에 착수할 전망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8일 제3연륙교 기본설계 용역을 발주, 내년 3월부터 1년간 제3연륙교 기본설계와 최적 건설방안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인천시와 경제청은 기본설계를 진행하면서 제3연륙교 개통이 영종대교·인천대교 등 인천과 영종도를 잇는 다른 민자대교에 미치는 영향을 다시 분석하기로 했다.


이를 근거로 제3연륙교 교통량, 영종대교·인천대교 통행료 수입 감소규모와 손실 보전금 산정 기준, 건설방식 등을 구체화해 3연륙교 착공과 관련한 국토교통부와의 협의를 본격화할 방침이다.

국토부는 과거 영종대교와 인천대교 민간투자 유치 때 통행료 수입이 예측치의 80%에 미치지 못할 경우 최소운영수입(MRG)을 보전해주도록 협약을 체결했기 때문에 제3연륙교 건설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제3연륙교는 인천 육지와 영종도를 잇는 세 번째 교량으로 길이 4.85km, 폭 27m 규모로 추진 중이다. 애초 2011년 착공해 2017년 개통할 예정이었다.


인천경제청은 2017∼2018년 실시설계 및 실시계획 승인, 2019년 상반기 착공을 거쳐 2024년 준공·개통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건설사업비 5000억원은 LH가 청라국제도시·영종하늘도시 개발 과정에서 아파트 분양가에 포함시켜 이미 확보한 상태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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