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동훈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안방에서 첼시와 비겼다. 아스날은 메수트 외질(27)이 1골1도움을 기록하며 활약해 본머스를 2-0으로 이겼다.
맨유는 29일(한국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5~2016시즌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첼시와의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맨유는 여덟경기(4무 4패)째 승리가 없다. 8승6무5패로 리그 6위. 첼시는 5승5무9패로 리그 14위다.
맨유는 웨인 루니(30)를 중심으로 앤서니 마샬(20), 후안 마타(27), 안데르 에레라(26) 등을 앞세워 경기했다. 첼시는 에당 아자르(24)가 경고누적으로 결장한 디에고 코스타(27)를 대신해 원톱을 맡았고 페드로 로드리게스(28), 오스카 도스 산토스(24), 윌리안(27)이 공격을 지원했다.
맨유는 초반부터 맹렬히 공격했다. 골대를 두 번이나 맞혔다. 전반 2분 마타의 슈팅은 크로스바를 강타했고 전반 16분 마샬의 슈팅도 골대를 맞고 나왔다. 후반 들어서는 양 팀 골키퍼의 선방쇼가 이어졌다. 다비드 데 헤아(25)가 후반 3분 페드로와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26)의 연속 슈팅을 막아냈고 후반 11분에는 티보 쿠르투아(23)가 에레라의 슛을 막았다. 결국 경기는 득점 없이 끝났다.
아스날은 본머스를 꺾고 1위 탈환에 성공했다. 같은 날 영국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본머스와의 홈경기에서 본머스에 2-0으로 승리했다.
아스날은 승점39점을 기록해 1위, 레스터 시티(승점38점)는 2위다.
아스날은 전반 27분 가브리엘 파울리스타(25)가 외질의 코너킥을 헤딩 선제골로 연결해 앞서 나갔다. 후반 18분에는 외질과 올리비에 지루(29)가 2대 1패스를 통해 수비진을 허물었고 외질이 침착하게 마무리해 2-0. 아스날은 이후 본머스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정동훈 인턴기자 hooney53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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