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조세 무리뉴 감독이 조만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사령탑에 부임할 것으로 보인다.
21일(현지시간) 영국 더선은 "무리뉴의 맨유 부임이 임박했다"며 "구단은 이제 루이스 판 할 현 맨유 감독을 경질할 일만 남았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구단 결정에 따라 무리뉴가 당장이라도 맨유 새 사령탑에 부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판 할에게 마지막 기회가 주어져도 이달 26일 있을 스토크시티와의 경기를 넘기긴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맨유 팬들은 판 할 감독 경질을 원하는 상황이다. 맨유 팬 포럼 '레드 이슈'(Red Issue)가 최근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 88%에 달하는 맨유 팬들이 판 할을 사임하고 무리뉴를 데려와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무리뉴는 연봉 자진 삭감 의지를 내비쳤다. 영국 미러는 "무리뉴가 맨유에 최대한 빨리 합류하길 원하고 있다"며 "첼시에서 연봉 1200만파운드(약 209억7000만원)를 받았던 무리뉴는 현재 판 할이 받고 있는 연봉인 600만파운드(약 104억8500만원)로 본인 연봉을 자진 삭감하겠다는 의사까지 내비쳤다"고 보도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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