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배우 최성원과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를 연출하고 있는 신원호 PD와의 인연이 눈길을 끈다.
지난 2010년 방송된 KBS2 '남자의 자격' 합창단 편을 통해 두 사람은 인연을 맺었다. 당시 뮤지컬 배우로 활동 중이었던 최성원은 합창단 오디션에서 합격해 테너 파트에서 활약하며 뛰어난 가창력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고, 프로그램 연출자는 신원호 PD였던 것.
합창단 활동이 끝난 후 최성원은 본업인 뮤지컬 배우로 돌아갔고, 신원호 PD 역시 다양한 방송을 연출하며 각자의 길을 걸었다.
이후 최성원은 '응답하라 1988'의 제작 소식에 오디션에 응시했고, 지원자 프로필에서 최성원을 발견한 신원호 PD는 그를 불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최성원 소속사 측은 "처음에는 최성원의 프로필을 보고 다들 '나이가 많은 것 아니냐'고 했다. 그러다 신 감독님이 최성원을 기억해내고는 오디션 응시 기회를 준 것"이라며 "'그 때 못 봤던 새로운 모습을 봤다'고 하시더라"고 밝혔다.
이어 "기억해 주신 것도 고마운데, 이렇게 캐스팅까지 돼 정말 감사하다. 기대해주시는 만큼 작품에 누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할 것"이라고 전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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