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인호 기자] 삼성물산 주가가 28일 약세를 보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물산은 전 거래일보다 4.81% 하락한 13만8500원에거래를 마쳤다.
공정위는 전날 "제일모직과 옛 삼성물산의 합병으로 삼성그룹의 순환출자 고리가 총 10개에서 7개로 감소했지만, 이 가운데 3개 고리는 오히려 순환출자가 강화된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양형모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블록딜이 유력하지만, 시한이 짧은 점이 문제라는 판단"이라며 "오너 일가가 매수하거나 삼성의 우군인 KCC 등 백기사를 통한 처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SDI의 주가도 이날 동반 약세를 보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SDI의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3.06% 내린 11만1000원에 거래를 끝냈다.
유인호 기자 sinryu00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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