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내년 1월 30일까지…공공체육시설·민간체육업소 등 29개소 대상
광주광역시 북구(청장 송광운)는 내년 1월 30일까지 공공체육시설 및 민간체육업소 등 29개소를 대상으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동절기에 들어 야외 체육시설 절개지 붕괴 및 화재 등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주민들이 안전하게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한다.
이에 북구는 우산수영장, 태봉생활체육관, 첨단론볼장, 두암체육공원, 북구종합운동장 등 공공체육시설 8곳과 스크린 골프연습장 21개소에 대해 집중 안전점검에 나선다.
주요 점검사항은 ▲지반침하 등에 따른 구조물 결함 및 붕괴 가능성 여부 ▲전기시설물 유지관리 상태 ▲안전조치 이행여부 ▲비상연락망 등 재난관리 체계구축 여부 등이며, 시설종사자를 대상으로 재난대응 요령에 대해서도 안내한다.
북구는 이번 안전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조치하고 중대 위험 사항에 대해서는 관련기관 통보 및 조치대책을 신속히 수립하고 위험요인을 집중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북구 관계자는 “이번 점검은 계절을 가리지 않고 생활체육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겨울철을 맞아 각종 사건·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함”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주민들이 안전하게 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