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광주광역시 북구(청장 송광운)는 내년 1월 15일까지 용봉택지지구 및 학교주변 등 교통량이 많은 상습정체 구역을 대상으로 주·정차 특별 단속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연말연시 증가하는 교통량을 감안, 불법 주·정차로 인한 교통흐름 방해 및 주민불편사항을 사전에 해소하기 위해 시단대별 맞춤형으로 추진한다.
이에 북구는 공무원 등 15명, 5개조의 상습정체 구역 특별 단속반을 구성하고 주간은 물론 출·퇴근시간까지 단속체제를 유지한다.
오전 7시부터 9시까지의 출근시간대는 학교주변 통학로 및 어린이 보호구역, 민원다발 구역 등을 집중 단속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의 주간단속에서는 간선도로 및 버스정류장 주변에 대해 단속이 이뤄진다.
오후 5시부터 저녁 8시까지 퇴근시간대에는 사람들이 붐비는 용봉택지지구 유흥업소 도로변과 대형마트 주변 등을 집중 단속한다.
단속은 계도와 홍보활동을 우선으로 하되 시정되지 않을 경우 과태료부과, 견인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북구 관계자는 “연말연시를 맞아 증가하는 교통량과 함께 불법 주·정차 또한 늘고 있다”며 “건전한 주·정차 문화 확립을 위해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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