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광주광역시 북구(청장 송광운)는 인사혁신처에서 중앙부처, 전국 자치단체, 교육청 등 273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5 공직윤리제도 운영평가’에서 광주지역 자치구 중에서는 유일하게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공직윤리제도 운영평가’는 전국 공직윤리제도 추진사항에 대해 우수사례를 발굴·전파하고 불합리한 제도 개선을 통해 공직사회 전반에 청렴문화를 뿌리내리기 위한 시책이다.
이번 평가는 ▲재산등록·심사제도 ▲공직자선물신고제도 ▲주식백지 신탁제도 ▲공직자윤리 지원시책 등 6대 분야 20개 세부지표에 대해 지난 10월부터 4주간 실시했으며 북구는 ‘재산등록·심사제도’와 ‘공직자윤리 지원시책’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북구는 공정한 재산등록·심사제도 운영을 위해 올해부터 ‘북구공직자 윤리위원회’를 2회로 확대 운영하고 있으며 각종 설명회, 맞춤형 교육 등을 통해 정기 재산변동 조기신고 체제를 확립했다.
특히, 북구가 지난 9월 광주지역 최초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청렴 골든벨 퀴즈대회’는 재미와 흥미를 더한 자율적 학습을 통해 공무원 행동강령 등 공직윤리제도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는 점에서 전국 수범사례로 꼽히기도 했다.
북구 관계자는 “공직자의 최고 덕목인 공직윤리에 대한 이번 평가에서 광주에서 유일하게 우수기관에 선정된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앞으로도 ‘청렴도 경쟁이다’는 기본인식을 바탕으로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청렴시책을 발굴·추진해 주민에게 신뢰받는 청렴 북구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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