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서연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이 28일 오뚜기에 대해 진짬뽕 판매 호조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130만에서 140만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송치호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뚜기 진짬뽕은 짜왕대비 빠른 속도로 돌풍을 이끌고 있다"며 "기존 진라면의 판매 호조 까지 더해져 부문 시장점유율이 20% 초반대로 상승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진짬뽕의 판매가 오뚜기에 장기적인 호재가 될 것으로 진단했다.
송 연구원은 "장기적으로 판촉비 정상화와 함께 고정비 감소에 기여하면서 이익 상향 조정을 실현할 수 있는 구조로 판단한다"며 "고급 라면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보하면서 확고한 2위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식품부문의 실적이 부진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식품부문은 진짬뽕 판촉이 집중됨에 따른 판촉약화로 소폭 부진할 수 있어 라면 부문에 투자 포인트를 잡아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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