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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野 "대테러방지법 연내처리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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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野 "대테러방지법 연내처리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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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홍유라 기자] 여야는 26일 오후 릴레이 회동을 갖고 대테러방지법에 대해 논의했으나 이견을 확인하는 선에서 그쳤다. 대테러방지법의 연내 처리에 빨간불이 켜진 모양새다.


국회 정보위원회 여당 간사인 이철우 새누리당 의원과 야당 간사인 신경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진행된 쟁점법안 릴레이 회동의 세 번째 순서로 대테러방지법에 대한 회의를 마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동에서 새정치연합은 대테러방지 컨트롤타워를 국가정보원이 아닌 국민안전처에 둬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새누리당은 "야당의 주장대로면 테러방지법이 아니라 테러방치법이 될 것"이라고 반발했다.


이 의원은 "야당의 근본적 인식은 국정원이 컨트롤타워를 하면 안 된다는 것인데, 국정원이 안 하면 세계 어느 나라의 정보기관과 협조를 하겠느냐"며 "국정원에 물론 과거 여러 문제가 있었지만 일을 하게 해줘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연내 처리는 힘들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신 의원은 "여당에서는 총리실에 컨트롤타워를 두는 것을 내부적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해서 답을 기다리고 있다"며 "연내는 당연히 안 되는 것이고, 19대 국회 중 처리될 지가 관건"이라고 밝혔다.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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