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2015년 스포츠계 톱뉴스의 주인공이 말(馬)이라는데….
AP통신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주요 스포츠매체 종사자 8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3관마' 아메리칸 파로아의 메이저 3승이 1위에 올랐다고 전했다. 올해 켄터키 더비와 프리크니스 스테이크스, 벨몬트 스테이크스 등 3대 메이저를 싹쓸이해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미국 경마 역사상 1978년 어펌드 이후 37년 만이다.
세계랭킹 1위 조던 스피스(미국)가 4월 마스터스와 6월 US오픈에서 작성한 '메이저 2연승'이 5위라는 점이 이채다. 미국프로풋볼(NFL)의 뉴잉글랜드가 지난 1월 인디애나폴리스와의 콘퍼런스결승에서 바람 빠진 공을 사용해 이득을 봤다는 '바람 빠진 공' 논란이 2위, 국제축구연맹(FIFA) 부정부패 파문이 3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미국프로농구(NBA) 우승이 4위였다. 여자 테니스 세리나 윌리엄스(미국)의 메이저 3승은 6위에 그쳤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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