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소그래스TPC가 내년에는 대대적인 리노베이션을 진행한다는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제5의 메이저' 더플레이스의 격전지로 유명한 골프장이다.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에 있다. 특히 호수 한가운데 아일랜드 모양으로 조성된 '죽음의 홀' 17번홀(파3ㆍ123야드)이 시그니처 홀(Signature Hole)로 악명이 높다. 미국 골프다이제스트는 24일(한국시간) "2017년 더플레이어스는 새 코스에서 펼쳐지게 된다"고 전했다.
2006년 이후 무려 10년 만의 공사다. 전장 360야드의 12번홀(파4)이 가장 크게 바뀐다. 티 샷으로 '1온'에 도전할 수 있도록 오히려 300~320야드 정도로 축소한다는 게 눈여겨 볼 대목이다. 드라이빙레인지 역시 새 단장을 하고, 선수들을 위한 라운지를 곁들일 예정이다. 내년 대회 직후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가 2017년에는 새로운 코스에서 다시 '별들의 전쟁'이 벌어진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