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고양)=이영규 기자] 경기도 고양시가 올해 기간제 근로자 7명을 무기계약직 근로자로 최종 전환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정규직으로 전환된 비정규직 공공근로자는 101명으로 100명을 돌파했다.
고양시는 최근 무기계약직 전환심의위원회를 열고 근무평가 등 심의과정을 거쳐 보건, 복지, 행정보조 분야 기간제 근로자 직원 7명을 정규직인 무기계약직 전환대상자로 최종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된 직원들은 정규직으로 전화돼 정년(60세)이 보장되고, 호봉제를 적용받게 된다. 또 명절 휴가비와 연가 보상비, 복지포인트, 퇴직금 지급 등 각종 수당 및 복지혜택이 주어진다.
고양시는 2013년 '고양시 비정규직근로자 권리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2013년 82명, 2014년 12명, 올해 7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고양시 관계자는 "당초 고용노동부에 제출한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목표인 50명보다 51명을 초과해 총 101명이 고용개선 효과를 보게 됐다"며 "앞으로 고양시는 공공부문에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돼 근로자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공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마련,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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