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유안타증권은 24일 LG화학에 대해 2016년 배터리 사업부문의 회복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0만원을 유지했다.
4분기는 석유화학 부진과 계절적 비수기가 겹치는 시기다. LG화학의 올해 4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액 4조9000억원, 영업이익 3371억원으로 제시됐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5463억원 대비 38% 정도 줄어든 것으로 석화 제품 부진 속에 국내 편광판 및 소형배터리 약세가 실적 부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2016년은 자동차용 배터리 사업부문의 흑자전환이 가능할 전망이다. 황규원 연구원은 "올해가 석유화학부문 회복시기였다면, 2016년은 중대형 배터리 회복시기가 될 것"이라며 "2016년 2~3분기가 기업가치의 중요한 기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황 연구원은 LG화학의 배터리 사업부문 흑자전환으로 2016년 매출액 21조3000원, 영업이익 2조543억원, 순이익 1조5676억원의 실적을 예상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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