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배우 한채영이 뷰티 프로그램을 맡으며 오랜만에 TV로 돌아왔다.
한채영은 지난 16일 첫 방송된 패션앤(FashionN)의 뷰티 프로그램 ‘화장대를 부탁해’ 메인 MC로 등장했다. 한채영이 예능 MC를 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서구형 몸매 덕분에 ‘바비인형’으로 불렸던 한채영이 뷰티 MC를 맡으면서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MC 신고식을 치른 한채영은 23일 오전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진행 제안을 받았을 때 부담도 느끼고 걱정도 컸다”며 “그러나 뷰티에 개인적인 관심이 많은데다, 모든 여성이 좋아하는 부분이라 공감할 수 있어서 (MC) 욕심을 냈다”고 설명했다.
‘화장대를 부탁해’는 메이크업 아티스트와 헤어 디자이너들이 스타들의 화장대에 놓인 다양한 제품들을 활용해 대결하는 프로다. 제목과 콘셉트를 따온 JTBC ‘냉장고를 부탁해’처럼 주어진 시간 안에 헤어와 메이크업을 마무리해야 한다.
프로그램은 지난 8월 4부작 파일럿(시범제작)으로 선보인 이후 4개월 만에 정규 편성됐다. 당시는 가수 아이비와 배우 오윤아, 신예 황승언이 MC를 맡았다.
한채영은 방송에서 맨얼굴과 셀프 메이크업 과정을 공개하는 등 ‘화장대를 부탁해’ 안착을 위해 공을 들이는 모습이었다.
그는 모델 겸 방송인 장윤주를 MC 롤모델로 꼽으면서 “장윤주의 여유롭고 절도 있는 모습을 배우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23일 오후 방송되는 2회에는 한채영과 오랜 친구인 가수 겸 배우 박정아가 출연한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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