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3인조로 돌아온 그룹 터보가 자신의 신곡이 음원 차트를 올킬하자 약속한 1위 공약을 실천하기 위해 한겨울 스키장에서 얼음물을 뒤집어썼다.
김정남과 마이키는 소속사 더터보컴퍼니의 공식 SNS를 통해 “터보 정규 6집 ‘AGAIN(다시)’ 음원차트 올킬!”이라며 “다시 한 번 사랑과 응원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계속 터보 정규 6집 ‘AGAIN(다시)’ 많이 사랑해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두 사람은 “터보 파이팅”, “올킬 감사”를 외치며 동시에 각자의 머리에 얼음물을 들이 붓고 하얀 설원으로 뛰어 들며 온 몸으로 추위를 마주하고 있는 모습이다.
소속사에 따르면 두 사람은 22일 새벽 경기도 이천 소재의 한 스키장으로 달려가 영하의 추운 날씨 속에서 얼음물에 몸을 맡겼다. 이는 컴백에 앞서 진행됐던 터보의 6집 앨범 ‘어게인(AGAIN)’ 발매 기념 음악감상회 자리에서 1위 공약을 묻는 질문에 김정남이 “얼음물 입수”를 제안하면서 이뤄진 것이다.
당시 김종국과 마이키는 “이건 김정남 혼자만의 공약이다”라고 수습해 웃음을 자아냈으나 결국 마이키까지 합세해 날씨는 추웠지만 기분 좋게 공약 이행을 했다는 후문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조금이라도 빨리 감사함을 표현할 수 있는 게 뭘까 생각하다가 입수까지는 아니지만 얼음물을 쓰고 온 몸으로 감사함을 전해 드리고 싶었다”며 “방송 스케줄로 함께하지 못한 김종국씨도 영상통화로 동참하지 못한 미안함을 대신 전했고 해당 영상과 공약 실천 풀버전 영상도 곧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아 지난 21일 정규 6집 앨범 ‘어게인’을 발매하고 컴백한 터보는 타이틀곡 ‘다시’로 전 온라인 음악 사이트 실시간 음원 차트 1위를 올킬한 데 이어 수록곡들이 고르게 차트 내 줄 세우기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귀환을 알렸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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