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향범 교수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농식품생명화학부 이향범 교수 연구팀이 독도에서 신종 토양 접합균(곰팡이)을 발견했다.
이향범 교수팀은 환경부 산하 국립생물자원관 지원으로 ‘자생 생물조사·발굴사업’및 ‘미개척 생물분류군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수행한 결과 독도에서 채취한 흙으로부터 접합균류(Zygomycota)에 속하는 곰팡이를 세계 최초로 발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교수팀이 이번에 발견한 신종 곰팡이는 국내에서는 미개척 분류군인 접합균류의 일종으로 우리 땅 독도에서 처음으로 발견된 사실을 기념해 압시디아 코리아나(Absidia koreana)로 명명하였으며 Fungal Diversity 특별호(11월)에 소개됐다.
이 교수팀의 이번 연구 결과는 미개척 분야인 접합균류 전문인력 양성을 통한 자생종 균류발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우리나라에서 균류 연구는 주로 담자균(버섯류)이나 자낭균(페니실리엄균 이 포함)에 치중되어 있었으며, 접합균류에 대한 연구와 전문가가 거의 없는 상황으로 지금까지 보고된 접합균류는 대략 25종이 전부였다. 전 세계적으로 1,050여 종의 접합균류가 보고된 사실에 비하면 미미한 수준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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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향범 교수는 “접합균류는 프로테아제, 리파제, 셀룰라제 등 효소를 비롯해 리놀렌산, 베타카로틴, 아라키도닉산 생산, 스테로이드 전환 등 다양한 분야에 이용된다”면서 “산업적으로도 이용가치가 매우 높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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