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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해상특송서비스 중국 전역 확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6초

30kg까지 전자상거래물품, EMS절반가격에 배송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는 중국 산동성 지역에만 전자상거래물품을 EMS(국제특급) 절반가격에 배송해주던 '한·중 해상특송서비스'를 내년 1월부터 중국전역으로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 제한중량도 2kg에서 30kg까지 확대한다.


우정사업본부 박종석 우편사업단장과 중국우정의 산동EMS 우 퀀빙(Wu Quanbing)사장, 중국우정청 산하 인 잭 웨이 추(YIN JACK WEI CHOU) 사장은 이날 중국 지난시 산동우정청에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내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한중 해상특송서비스를 확대 시행하기로 합의했다.

한·중 해상특송서비스는 한국의 인천항과 중국의 위해(Weihai)항을 오가는 페리선을 활용한 전자상거래 전용 우편상품으로 기존의 국제특급(EMS)보다 송달속도는 1~2일 느리지만, 가격이 중량대별 최고 50% 이상 저렴한 서비스이다.


지난 6월부터 시범운영을 실시해 온 한·중 해상특송서비스는 중국내 통관문제로 인해 2kg이하 물품에 한하여 중국 산동성지역만 배송이 가능했다. 하지만 이번 MOU 체결로 중국내 통관문제가 해소돼 내년부터는 한·중 해상특송서비스 제한중량이 30kg까지 확대되고 배달지역도 중국 전역으로 확대된다.

박종석 우정사업본부 우편사업단장은 “최근 중국은 전자상거래 열풍으로 인해 전 세계 전자상거래 업체들의 각축장이 되고 있다”며 “이번 한·중 해상특송서비스 확대로 인해 우리나라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의 물류비가 대폭 절감됨에 따라 중국 수출 지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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