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한국거래소는 올 12월을 기준으로 지난 2013년 7월 문을 연 코넥스시장에 상장한 기업이 100개를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거래소에 따르면 코넥스시장 누적 상장기업은 120개에 달한다. 2013년 24개사 이후 2014년(34개), 2015년(41개) 해마다 상장기업이 늘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정보기술 업종이 45개사(37.5%)로 가장 많았다. 바이오(28사, 23.3%), 금속 화학(14사, 11.7%)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올해는 바이오 기업의 신규상장이 전체 신규상장기업 41개 중 15개를 차지해 가장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유형별로는 IT, BT 등 기술성장 분야의 벤처·이노비즈기업이 코넥스 상장기업의 대부분(83개, 83%)을 차지하는 등 성장성이 높은 소규모 중소기업들이 코넥스시장의 중심을 이룬 것으로 조사됐다.
전날 기준 시가총액은 3조4501억원으로 개장 당시(4689억원) 대비 7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는 "코넥스시장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이 많아지면서 내년에도 코넥스시장 상장기업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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