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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걸 "유일호·이준식, 靑에 NO 말할 수 있는지 따져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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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홍유라 기자]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개각인사에 대해 "장고 끝에 악수 둔다는 말이 있듯 박근혜 대통령이 타이밍을 놓치고 단행한 개각은 산적한 국정 운영의 어려움 극복에 턱없이 부족한 회전문이나 보은인사"라며 "인사청문회를 통해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22일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전날 5개부처 개각 인사와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유일호 경제부총리 내정자와 관련해 "이미 파산 선고를 내려버린 초이노믹스 문제점을 얼마나 시정할 수 있는지 중점 검증하겠다"며 "청와대와 여당이 요구하는 선거용 경기부양책, 치적 과시 경제정책에 대해 유 후보자가 독립적으로 업무 수행을 할 수 있는지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국토부 장관 재임시절 보여줬던 성적표는 그리 좋지는 않았다"며 "발탁 배경 등에 문제점 있는지 따져보겠다"고 밝혔다.


이준식 사회부총리 내정자와 관련해 이 원내대표는 "기계공학을 전공한 학자로 지내오신 분으로, 산적한 국정현안에 대해 아직도 현재진행형이 되고 있는 역사교과서 국정화 문제 등 현안에 대해서 어떠한 식견이신지를 저희들은 걱정하고 있다"며 "이 후보자가 서울대 총장 시절 정책을 보면 인문학 문제에 대해서는 거리를 뒀고, 공학을 중시하고 산업 교육개혁 정책을 강조한 것을 알고 있다"며 "장단점을 잘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 내정자가) 균형을 유지하면서 장관 직무 수행할 능력을 기대한다"면서도 "역사교과서 국정화 등 청와대 특정 이념 편향적인 정책에 맞서서 교육의 중립성과 교육의 자치성 교육의 백년대계를 이끌어가는 인재 중심의 나라정책을 이끌어 갈 수 있는지 검증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 내정자, 주요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내정자,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 내정자 등에 대해서도 전문성 등과 관련해 철저한 인사검증을 예고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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