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7탄 개봉 맞춰 골프계로 영역 확장, 헤드커버와 웨지, 캐디백 출시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스타워즈(Star Wars) 마케팅'이 뜨고 있다.
은하계의 전쟁을 다룬 공상과학영화다. 1977년 1탄이 개봉된 이후 지난 38년 동안 전 세계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고, 지난 17일 국내에서 막을 올린 7탄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The Force Awakens)'는 개봉일 16만명을 동원했다. 영화는 물론 장난감과 책, 비디오게임, DVD 등으로 무려 300억 달러(35조5800억원) 이상의 수입을 올렸다는 분석이다.
골프계까지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는 점이 관심사다. 미국 골프닷컴은 최근 '스타워즈 마니아' 골퍼들을 위한 아주 특별한 아이템을 소개했다. 먼저 추바카와 요다, 다스베이더, 스톰트루퍼, R2-D2 등 5가지 모양의 스타워즈 캐릭터 헤드커버가 시선을 끈다.
마커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스타워즈 사랑'을 과시할 수 있는 품목이다. 1인치 직경에 에나멜 코팅을 했다. 영화 출시를 기념해 9.99달러에 팔던 것을 5.98달러에 할인 판매한다. '스타워즈 웨지'는 당연히 주문 제작이다. 앞면에는 광선검을 들고 싸우는 파이터, 뒷면에는 알파벳 스타워즈와 X윙 파이터( X-wing fighter), 죽음의 별(Death Star) 등을 새겼다.
스타워즈를 활용한 필드패션은 영화 '맨 인 블랙(Man In Black)'과 비슷한 색깔의 의상이 출발점이다. 자수를 이용한 스타워즈 로고가 핵심이다. 가슴에는 루크 아버지의 이미지를 형상화했다. 브리지스톤은 다스베이더와 스톰트루퍼가 떠오르는 캐디백으로 재미를 보고 있다. 2008년 500달러의 가격에 처음 출시됐다. 인터넷 경매사이트 이베이(eBay)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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