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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아동센터 60% "에너지비용 부담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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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윤나영 기자] 서울시 지역아동센터의 절반 이상은 노후된 건물 탓에 새는 에너지비용에 대해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지난 6~10월 실시한 에너지복지 실태조사에 따르면, 조사대상 312개소 중 187개소(60%)는 에너지 비용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지역아동센터중앙지원단에 따르면, 지역아동센터 409개소 중 223개소(54.5%)가 20년 이상 노후 건물에 위치하고 있다.


조사 대상 중 188개소(60.3%)가 에너지요금으로 인해 지역아동센터 운영에 부담을 느끼고 있으며, 12개소(3.8%)에서 전기요금과 가스요금을 연체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에너지요금이 특히 부담스러운 계절에 대한 질문에는 여름과 겨울을 동시에 선택한 곳이 157개소(50.3%), 여름이 39개소(12.5%), 겨울이 113개소(36.2%)로 나타났다.


이에 서울시는 에너지분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선발한 서울에너지복지사들과 함께 지역아동센터의 에너지효율화 사업을 지원했다. 그 결과 전력 사용량이 연간 15만6270kWh 감소하고 전기요금도 연간 1500만원 절감됐다.




윤나영 기자 dailybes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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