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15~17일 '2016학년도 서울특별시교육감 선발 후기고등학교' 접수를 받은 결과 일반고와 자율형공립고 등 후기고 202교에 총 7만1226명이 입학원서를 제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6만9332명(200교)이 지원한 것과 비교하면 2.7%(1894명) 늘어난 규모다. 2000년 '밀레니엄 베이비 붐'을 타고 태어난 학생들 수가 일시적으로 증가한데다 올해 미림여고와 우신고 등이 일반고로 전환한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후기고 지원자 유형은 일반지원자 7만143명, 체육특기자 809명, 보훈대상자 113명, 특례대상자 105명, 지체부자유자 56명 등이다. 이 중 보훈대상자와 지체부자유자로 지원한 학생은 일반 학생들과 동일하게 중학교 석차백분율을 적용해 합격 여부를 결정하며, 체육특기자와 특례대상자는 중학교 성적과 관계 없이 합격된다.
시교육청은 오는 31일 후기고 합격자(배정대상자)를 결정하며, 최종 고등학교 배정 결과는 내년 2월5일 소속 중학교 등을 통해 발표한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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