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두산인프라코어가 사무직 직원 30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희망퇴직에 총 702명이 신청한 것으로 18일 알려졌다. 회사 측은 이달 말로 퇴직 절차를 완료할 계획이다.
앞서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9월 임원을 30% 감축한 데 이어 이번에도 임원 30%를 추가로 줄였다.
이번 희망퇴직 과정에서 사측이 20대와 1, 2년차 직원에게까지 희망퇴직을 강요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었다. 사회적 비판이 확산되자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은 16일 "1, 2년차 신입사원은 제외하라"고 지시했고, 신입사원들의 희망퇴직은 철회됐다.
한편 두산인프라코어는 글로벌 경기침체, 건설기계 시장 축소 등의 여파로 매출 감소와 적자가 지속하는 상황에서 사업 정상화를 위한 조치로 감원에 돌입했다.
지난 2월부터 총 3차례 퇴직프로그램을 실시해 총 830여명이 회사를 떠났으며 이번에는 사원·대리급 직원도 포함됐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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